'아동학대 대응체계 전환 평가 및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건수와 피해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더욱 우려되는 점은, 아동학대 가해자의 52.8%가 어린 시절 아동학대를 경험한 바 있듯 아동학대가 대물림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2020년 10월 이후, 아동학대에 대한 국가적인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아동학대 조사공공화와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들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이에 아동권리보장원은 민·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문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경희 교수가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진단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이완정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이정아 아동보호팀장, 청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정호 교수,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병익 관장, 법무법인 인 허용 변호사,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조우경 과장이 패널로 종합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환 평가 및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했으며,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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